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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의 낭만, 겨울 캠핑!
위험한 화재사고, 예방부터 대응까지




가족들과 함께 캠핑 다니기 좋은 시기는 봄이나 가을이지만,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은 겨울 캠핑에는 특별한 맛이 있다며 이구동성으로 입을 모은다. 사람들이 적어 한층 자연을 만끽할 수 있고 따듯하게 불을 피운 불가에서는 한층 낭만적인 느낌이 드는 것도 겨울캠핑의 장점이라고. 그러나 사람이 적다는 것은 그만큼 안전사고가 일어났을 때 이를 발견하고 대처할 사람이 적다는 말과도 통한다. 특별한 캠핑의 즐거움을 집으로 돌아갈 때까지 가져가기 위해, 겨울 캠핑 화재예방 및 대응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Chapter 1. 등록된 캠핑장에서 방염텐트 이용하기

자연과 조금 더 가까이 가길 원해서 시작하는 캠핑이지만, 겨울철에는 되도록 등록된 캠핑장에서 숙박을 하는 것이 안전하다. 미허가 시설이나 캠핑용 시설이 아닌 장소는 등록된 시설에 비해 안전시설이 미비해 미연의 사태를 방지하기 힘들다. 또한 각종 불티가 날아와도 쉽게 불에 타지 않는 방염 소재의 텐트를 이용하는 것이 화재를 예방하는 방법이다.

내가 쓰는 텐트가 방염텐트인지 아닌지 알 수 있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텐트에 방염마크가 붙어있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실제 방염마크는 억지로 불을 붙여도 3초만에 불이 꺼져야 성능을 인정받을 수 있다. 반면 면 텐트는 오랜 시간 촛불의 심지처럼 타오르고, 방염처리가 안된 텐트는 순식간에 불이 붙어 다른 곳으로 불을 옮길 가능성이 크다.

* 출처 : niiovision11

Chapter 2. 전열기구 사용은 최소화

캠핑을 할 때 텐트는 또 하나의 집이다. 눈도 바람도 잘 막아주는 소재로 만드는 만큼 환기가 잘 되기를 바라기 어렵다. 각종 연료를 사용하는 난로들은 일산화탄소 중독을 불러일으킬 수 있고, 설령 그렇지 않더라도 난로가 넘어졌을 때 다른 캠핑도구들과 닿아 화재를 일으킬 수 있다. 가스연료를 쓰는 제품이라면 텐트 바깥에서만 사용해야 하고 전열기구 사용도 꼭 필요할 때만 쓰는 것이 좋다. 캠핑장에서 전기를 연결 할 때는 저렴한 공업용 릴이 아니라 과부하 차단장치가 설치된 캠핑전용 릴선을 쓰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캠핑용 안전 인증을 받은 전기요나 에어서큘레이터 등은 사용 전력이 낮은 것을 쓰는 것이 바람직하다.

Chapter 3. 조리장소 신중하게 고르기

추운 겨울, 텐트 안에서 조리를 하고 싶더라도 이는 금물이다. 나무데크가 아닌 장소로, 되도록이면 바람이 세지 않고 잔불처리시설이 가까운 데를 고르면 음식 조리 후 남은 불이 다른 데에 옮겨 붙을 가능성이 줄어든다. 또한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서 방화수나 소화기 등의 위치도 확인하는 것이 좋다.

Chapter 4. 초기의 불은 소화기로 대처하기

텐트 안이든, 밖이든 초기 화재를 대처하려면 소화기만한 것이 없다. 인증된 캠핑장에는 대체로 소화기가 준비되어 있지만, 개개인의 안전을 위해서 캠핑용 소화기를 구비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안전핀을 뽑고 바람을 등진 후 불이 난 지점을 조준하여 넓게 빗자루로 쓸듯이 소화기의 노즐을 움직이며 소화한다. 중요한 것은 바람을 등지는 것이다. 그래야 소화약제가 균일하게 멀리까지 퍼지며 불을 소화할 수 있다. 화재로 인해 발생하는 각종 유독가스를 피하는 것도 바람을 등질 때 더 수월하다.

Chapter 5. 불길이 점점 커진다면 각종 연료를 화재 경로에서 치우기

초기 진화에 실패했다면, 불길이 갑작스럽게 커질만한 물건들을 치우는 것이 좋다. 장작이나 가스통, 기름통 등이 대표적인 예다. 또한 이미 다 타버려서 불이 다시 옮겨 붙지 않을 만한 곳, 불이 난 곳 보다 저지대인 곳으로 향하는 것이 불길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이다. 혹시 대피하지 않은 다른 캠핑객이 있을 경우를 대비해 불이 났다고 소리치며 현장에서 벗어나고, 119에 연락해야 한다.

여행도 집으로 도착할 때까지가 여행이듯이, 캠핑도 집까지 무사히 도착할 때까지가 캠핑이다. 안전한 캠핑으로 가족과의 아름다운 추억을 남기자.

글. 소방안전플러스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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