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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소개

서울 · 부산이 타오른다!
대한민국 불꽃축제

마음속에서 요동치던 추억이 터져 나오듯, 밤하늘의 불꽃은 그 거친 폭음만큼이나 시원시원하다. 아직 어릴 적 부모님 손을 잡고 지켜봤던 불꽃은 여전히 마음 한구석에서 반짝인다. 그날 밤 맛본 솜사탕만큼이나 강렬하게 뇌리에 남아 있기에. 떠올려보자. 하늘을 수놓은 불꽃은 가을 밤 정취와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이 된다. 눈으로 다 담기 어려운 화려한 색채와 점점이 빛나는 불꽃송이들을. 화려한 불꽃은 우리를 꿈과 현실 사이에 존재하는 환상의 세계로 데려간다. 그렇기에 불꽃축제는 이름만 들어도 설렌다. 그럼 이제부터 서울과 부산, 대한민국 양대 도시에서 펼쳐지는 불꽃축제를 살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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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불꽃축제는 부산불꽃축제와 더불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2대 불꽃축제 중 하나이다. 특이하게 지자체가 아닌 한화그룹이 주최하고 있으며 주로 9월의 끝자락 토요일에 열린다. 전 세계적으로 이름 높은 화약 메이커들이 참가하여 자리를 빛내며 특히 하늘을 수놓은 불꽃이 한강에 비춰지는 광경은 절로 탄성을 자아내게 만든다.

도심을 양분하는 거대한 물줄기 한강. 탁 트인 강변은 대규모 인파에도 견딜 수 있기에 서울에서 열리는 행사의 대부분은 한강에서 열린다. 그 중 2000년부터 시작된 서울세계불꽃축제는 매해 100만 명 이상이 운집하여, 강변을 사람으로 다 채울 만한 관람 인파로 더 유명하기도 하다.

가장 큰 장점은 무엇보다도 인구밀집지역인 도심 한 가운데서 대규모 불꽃축제가 벌어진 다는 점이다. 때문에 서울시민들은 그냥 한강시민공원 여의도지구 쪽으로 가면 문제없이 OK다. 호들갑스럽게 준비할 필요 없이 몸만 가도 넓은 강변에는 자리가 충분하다.

행사에 모여든 엄청난 인파 그 자체가 하나의 장관이다. 주 행사장인 여의도는 물론이고 한강 건너편의 이촌지구에도 많은 사람들이 모여 관람하며, 심지어 여의도를 지나가는 마포대교, 원효대교 및 인근의 한강대교와 심지어 동작대교 등에서도 사람들이 줄줄이 서서 관람한다.

그 외에도 63빌딩을 비롯해서 여의도, 마포의 고층 건물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불꽃을 보러 나온다. 축제를 감상할 수 있는 여의도의 모든 건물 옥상에는 여지없이 사람들이 삼각대 위의 카메라와 함께 진을 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크진 않지만 남산 서울타워에서도 잘 보인다고 한다. 심지어 건물이 아닌 노량진역 1호선 2번 출구 앞부터 구 노량진수산시장을 잇는 다리 위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관람한다.

축제안내

행사 당일에는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한강 공원 근처의 도로가 통제될 예정이라고 한다. 주차 때문에 골머리를 썩이는 일이 없어지려면, 이날은 자가용 운전을 피하는 게 낫겠다. 그렇다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란 이야기인데, 안타깝게도 대중교통 이용도 매우 수월한 편은 아니다. 귀가 인파로 인한 사고방지를 위해 행사가 종료되는 시점인 20시 40분부터 21시 40분까지 약 한 시간동안 역이 폐쇄된다. 지하철을 이용하려면 조금 더 일찍, 혹은 오래 머물다 가야 한다.

버스도 사정은 다르지 않다. 행사 당일에는 여의나루역 정류소와 여의도 중학교 정류소, 63빌딩 정류소는 이용할 수 없다. 대신 MBC, 여의도 수정아파트 등 인근 버스 정류소를 이용해야 한다. 어느 정도 교통 혼잡이 발생될 것으로 예상하니 한강으로 가는 관람객은 반드시 유의해야할 부분이다.

알짜정보

불꽃 축제란 불꽃을 바라보는 게 가장 중요하다. 그렇다면 제대로 보기 위해 무엇이 필요할까. 순서를 따질 필요도 없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자리다. 사람들은 좋은 자리를 두고 흔히 명당이라고 부른다. 이상하게도 매번 까먹는지, 해마다 불꽃축제의 명당이 어디인가를 알리는 기사들이 쏟아진다.

주최 측은 일부 불꽃 명당을 지정하여 입장할 수 있는 골든티켓을 추첨으로 배부한다. 하지만 골든티켓을 추첨을 통해 나눠주다 보니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해당되지 않는다. 그러나 실망하지 않아도 된다. 불꽃을 관람할 명당은 그 외에도 많이 있다. 심지어 그중에는 한강까지 가지 않아도 불꽃을 볼 수 있는 곳이 있다.

사람들이 많이 꼽는 장소로 N서울타워, 낙산공원, 하늘공원, 선유도공원 등이 있고, 그 외에도 찾아보면 많은 명당자리가 있다. 하지만 사람들이 꼽는 곳은 역시 사람들이 많이 있을 수밖에 없다. 이참에 발품 팔아 나만의 비밀 명당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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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놀이의 불꽃은 하늘로 쏘아진다. 창공을 가르며 폭발하는 불꽃을 바라보는 유희가 바로 불꽃놀이의 본질이다. 하지만 부산에서 열리는 부산불꽃축제는 단순히 그뿐만이 아니다. 광안리의 바다는 거울처럼 하늘을 비춰 불빛을 고스란히 담아낸다. 게다가 바다 위에서 벌어지다 보니 화재로부터도 비교적 안전한 편이라, 더 다양하고 특이한 모양과 초대형 불꽃을 터뜨린다.

행사는 매년 100만 명 이상의 관람 기록을 세우고 있으며, 대한민국 최대 불꽃축제인 동시에 아시아 최대의 불꽃축제 행사이다. 매년 다양한 불꽃뿐만 아니라 레이저쇼 등을 테마 음악에 맞춰 선보이는 축제로 유명하다.

부산 전역에서 감상이 가능하며 광안리를 비롯한 바다 위에서 구경할 수도 있다. 실제로 축제 기간이 되면 축제를 구경하는 사람들을 태운 수많은 요트가 바다로 몰려나와 일대 장관을 이룬다. 부산에 관광을 온 관람객의 대부분은 광안리 해수욕장 백사장에서 축제를 관람한다.

수많은 인파로 둘러싸이다 보니 메인이 아닌 자리라 불꽃을 바라볼 시야가 뒤떨어지지 않을까 우려되는 이들에게 좋은 소식이 있다. 동백섬, 이기대, 황령산에서도 불꽃쇼를 자세히 볼 수 있다. 2015년부터 이 세 군데의 포인트에도 불꽃이 연출되었다고 하니 사실상 이곳도 불꽃축제의 현장이 아닐까. 그 외 명당으로 장산, 용호만, 신선대 전망대, 민락수변공원, 마린시티, 해운대 달맞이길 등이 있으며, 놀랍게도 워낙 불꽃의 규모가 크다 보니 일본의 대마도에서조차도 보인다고 한다.

축제안내

서울세계불꽃축제와 마찬가지로 교통으 로 인한 혼잡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서울보다 교통 환경이 부족한데, 매년 인원은 엄청나게 몰려든다. 지하철도 연장 운행을 하지만 그 인원을 감당하기엔 힘겨워 보인다. 그래서 매년 안전문제가 지적되고 있으며, 워낙 규모가 큰 축제라 이 부분은 점차 나아질 거라고 믿는다. 광안리 주변 상권은 이날 단 하루 극성수기를 맞으므로, 그 일대는 평소보다 물가가 오르는 일이 많다. 미리 생각해왔던 금액과 다를 수 있으니 그 점을 잘 고려해야 한다.

추위에 대비를 해두는 것이 좋다. 아무리 부산이 남쪽 도시이긴 하지만 10월 밤바다는 엄청 춥다. 바닷가라서 바람도 센 편이다. 무릎담요 정도는 필수품. 간식거리나 음료수 등도 일정량 챙기는 게 좋다. 사다가 먹기엔 사람도 많고 구하기도 꽤나 어렵기 때문. 운 좋게 자리 잡으면 도중에 일어나기도 어렵다.



글. 소방안전플러스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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